지난 봄에 이어 다시 찾은 제주도의 3박 4일.
많은 비가 내린 다음 날 아침, 일행들과 함께 영실코스로 산행을 하다.
또 비가 올까 염려가 되어 우의도 한벌 사고 한껏 남다른 기대를 가지고 오르는데
안개와 구름이 왔다리 갔다리하면서 모든이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이윽고 오른 선작지왓...철쭉꽃들이 우리를 반기며 하늘도 수시로 푸르름을 보여준다.
너무나 아름다운 풍광에 도취되어 연신 사징끼에 집어 넣기에 바쁘다.
#1. 탐방로를 따라 올라 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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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하산길에... 수많은 고사목들...철쭉을 보겠다는 일념에 올라갈 때는 담지 않았던 풍경을 하산길에 담았다.
#10. 비가 오지 않으면 볼 수 없다는 쌍폭포?도 안개가 잠시 걷히며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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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는 겨울철에 눈이 너무 많아 오르다가 중간에 포기를 하여 되돌아 내려갔었고
그 다음해에는 윗새오름까지 가면서 멋진 풍광들을 보며 즐거워했는데
이번에는 더욱 멋진 장면들을 안고 즐겁게 돌아올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