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
25살 새파란 나이에 인연을 맺었는데
만 33년의 세월을 보내고 7월 16일을 끝으로 퇴직하였다.
잊지 못할 고마운 회사였는데...
이제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갈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무겁다.
저 회사에 다니는 동안에 결혼도 하고
두 딸도 낳아서 공부하고 이제는 제 갈길을 열심히 가고 있으니
퇴직을 하여도 한편으로 홀가분하기도 하다.
그러나 앞으로 제2의 인생길을 어떻게 열어가야 할지 두려움도 생긴다.
어떻든 33년동안 근무 잘 하다가 건강하게 퇴직하였으니 참으로 감사한 것 뿐이다.
#1. 학리에서 바라 본 회사 전경
퇴사하는 마지막 날 기념으로 남긴 회사의 모습인데
사진을 찍도록 하늘과 구름도 출연을 해 준다.
#2.
#3.
앞으로 펼쳐 질 제2의 인생도 주께서 인도하시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