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해마다 가는 골짜기를 찾았다.
잔뜩 기대를 갖고 갔지만
그러나 얼레지와 현호색 개별꽃 들은
며칠 더 기다려야 하고
햇살이 없어서 그런지 꿩의바람꽃도 꽃잎을 열지 않았다.
#1. 얼레지.
먼길을 마다않고 달려왔다고 유일하게 피어있다.
#2. 돌아 올 무렵에 몇 녀석이 겨우 꽃잎을 열어 제낀다.
#3.
#4. 흰얼레지
#5. 꿩의바람꽃
#6. 노루귀.
#7. 현호색
#8.
#9. 다람쥐
어느 정도 거리가 있다고 생각하는지 도망을 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