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풍경들

아름다운 계곡

산바람2 2017. 7. 23. 20:37

  2년만에 다시 찾아간 계곡.

밤에 도착하여 인근에서 잠을 자고

새벽같이 올라가니 벌써 부지런한 진사님들 몇분이 계신다.

인사를 하고.

이끼가 상할새라 고무신을 신고 물 속을 다니며,

나름대로 사진을 생각하면서 담아본다.

먼 길을 왔으니 제대로 된 것 몇장이라도 건져야 할텐데 쉽지 않다.

계곡을 아래서 부터 위로 훑어보니 지난번 보다 조금 더 상한 것 같다.

어느 정도 담아내고 나니 그제야 배가 고프다.

좋았던 하늘도 갑자기 어두컴컴해지는 것이 큰 비가 올 태세다.

서둘러 내려가는데 다른 사람은 내려갈 생각을 안하는 것 같다.

주차장 도착 차 문을 여는데 큰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차 안에 있는 요깃거리고 배를 채우고...

만항재 도착하니 앞이 보이지 않는다.

비가 퍼 부으니 다른데 갈 곳도 없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야겠다. 

 

 

 

 

 

#1. D810

 

#2.

 

#3.

 

#4.

 

#5.

 

#6. 갑자기 렌즈에 습기가...

 

#7.

 

#8.

 

#9.

 

#10. D310S

 

#11.

 

#12. 길 가다가 김삿갓 어르신을 만났는데 먼 부산에서 왔다고 환하게 웃으신다.

       비가 쏟아지지만 한컷 담아드리고 급히 차 안으로 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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