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늦은 시간
장마로 훼손된 장전 이끼 계곡에서 제대로 된 모습을 보지 못한 마음을 달래려고
다음 날 아침 상동이끼 계곡으로 향했는데...
계곡에 들어선 순간 긴 시간 동안 운전의 피로가 풀어지는 듯 했다.
정말 황홀한 이끼의 향연이 눈앞에 벌어지고 있었다.
#1. 행여나 나로 인해 이끼들이 상할세라
이끼들을 밟지 않게 하기위해 아예 물 속으로 들어가 버렸다.
올라 갈 수록 태고적 신비감이 더욱 느껴진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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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이런 아름다운 계곡들이 훼손되지 않고
후손들에게도 계속 물려지기를 기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