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 계획은 한라산을 오른 것이다.
코스는 어차피 백록담 까지 가는 것은 어렵다 생각하고
무리하지 않게 영실코스를 선택했다.
#1. 작년 겨울 눈이 엄청 내렸을 때에 가족이 함께 올랐던 영실코스...
낮설지가 않다.
#2. 한참을 오르니 영실기암이 눈에 들어온다.
사진에는 없지만 오백나한이 여기저기 천지삐까리다.
#3. 내심 엄청 기대를 가졌던 철쭉들이 쌔비렀다.
철쭉들을 보니 마음이 벌렁거린다.
#4. 너무 더우니까 겉옷은 좀 벚어 베낭에 넣고
#5. 와~~ 시원하다.
산바람이 불어오니 더위가 싹 가신다.
#6. 밑에서 볼 때와 다르게 위에서 보니 공룡을 닮았다.
#7. 고사목들이 엄청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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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더뎌~~ 저 멀리 한라산 정상이 보인다.
누렇게 보이는 것이 '산죽'인데 죽었는지 모두 누렇게 되어있다.
#12. 오르는 길 곳곳에 야생화가 천지다.
위새오름 휴게소 가까운 곳에 노루샘이 있다.
그 근처에 있는 앵초.
#13.
#14. 바람꽃도 있는데 무슨 바람꽃인지는 모르겠다.
#15.
#16. 햇볕이 드러나니 철쭉들이 화려하게 나타난다.
#17. 전망대에서 정상을 배경으로.
#18.
#1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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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5시간의 긴 산행끝에 다시 돌아온 영실 휴게소
#23. 초록색 잎들 속에 붉게 핀 꽃.
그 가운데 더욱 빛난 와잎.
#24. 꽃앞에서 기념샷.
긴 산행이지만 오히려 나보다 더 잘 걷는 것 같아서 고맙고 감사하다.
#25. 꽃이 아름다우니 다른 사람들도 추억을 남긴다.
요기까지 아쉬운 한라산 산행을 마무리 하고...
다음 기회에는 한라산 정상까지 올라가 볼 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