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풍경들

설악산 시리즈 1

산바람2 2013. 10. 19. 19:58

  지난 추석에 가 보았던 설악산이 너무 좋아

이번에 설악의 멋진 단풍을 보기로 마음 먹고 와잎과 준비.

화요일 자정이 조금 지난 시간 시동을 걸고 설악산으로 출발.

470Km 이상을 자다, 가다를 반복하며 달려 갔더니 7시 30분 도착.

간단한 아침 요기를 차안에서 해결하고 첫눈이 왔다는 뉴스도 나왔지만

오로지 단풍생각을 하면서 8시 30분에 산행을 시작했는데...

"에게게~~~ 이게 뭐야..."

단풍이 우리동네 뒷동산 보다 더 못하다. 급 실망.

대청봉까지 간다는 것은 돌아 올 생각에 언감생심 꿈도 못꾸고 적당한 곳 까지만

가다가 돌아와서 단풍이 좋다는 흘림골로 가자고 와잎과 결정.

그러나 올라다가 보니 눈이 내린 풍경이 장난이 아니다.

"좀 더 올라가보자, 언제 이런 설경을 보겠노?"

하다못해 '귀떼기청봉'까지만 갖다와야하지 않겠냐? 하면서 귀떼기청봉을 향해 가는데

생각지도 않은 권사님의 전화가 대청봉을 갔다가 오색분소로 내려가는 코스를 추천해 준다.

"그래! 여기까지 왔는데 대청봉 한번 가보자" 의기투합하여 한계령 갈림길에서 대청봉쪽으로 방향을 선회하였다.

높은 곳에 올라오니 어제 내린 눈으로 인해 너무나 아름다운 풍광이 연출되고 있다.

"야~~~ 이곳으로 잘 왔다." 역시 탁월한 선택을 했네.

이 코스를 추천해 주신 권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1. 한계령 갈림길에 올라서니 이런 장면이 연출된다.

     그야말로 감동 그 자체다.

 

 #2. 옆에서 어떤분이 설명을 해 주신다.

      어떤 것이 공룡능선이며 용아장성이고 서북능선이란 것을...

 

#3.

 

 

#4.

 

 #5. 갈 길이 멀건만 아름다운 모습에 넋을 잃고 추억을 담기에 여념이 없다.

 

 #6.

 

 #7.  우리의 발걸음을 가볍게 하려고 그러는지 간간히 파란 하늘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8.

 

 #9.

 

 #10. 파아란 하늘과 눈꽃

 

풍광이 아름다우니 피곤한 줄도 모르고 걷고 또 걸으며 연신 사진을 찍어댄다.

 

'아름다운 풍경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악산 시리즈3  (0) 2013.10.22
설악산 시리즈 2  (0) 2013.10.21
다랭이 논  (0) 2013.10.13
오메가의 계절  (0) 2013.10.13
한강변의 코스모스  (0) 2013.10.07